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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시험/합격후기>소방사관학원>합격연구소>수강/시험/합격후기

제목 2020 전남 공채(남) 합격수기 등록일 2020-11-11
안녕하세요 이번에 전남공채에 지원하여 최종합격을 하게된 24살 남자입니다. 우선 저는 구급대원이 되고싶은 바람으로 응급구조학과에 진학을 했으나 뭔가 저랑 잘 맞지않았고 성적도 좋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의무소방에 지원하는게 어떻겠냐는 친구의 권유로 휴학을 하고 의무소방준비를 하여서 합격했습니다. 의무소방으로 군복무를 하면서 정말 소방이라는 직업이 제 적성과 맞다고 생각했고 업무도 재미있었습니다. 물론 힘든시기도 있었지만 선배 소방관분들과 함께 지내면서 고충상담도 하고 운동을 하면서 스트레스도 풀고 이렇게 성실하게 복무를 하였습니다. 전역이 약 4개월정도 남은시점에서 제 미래에 대해 다시 생각해봤습니다. 전역을 하게되면 다시 학교로 돌아가야할텐데.. 학교로 돌아가게되면 저랑 안맞을거같고 학비도 아까워서 경남의무소방특채에 도전하게 됩니다. 결과는 4개월만에 필기합격을 했습니다. 그러나 턱걸이로 필기합격한데다가 체력시험준비중에 종아리 파열로 인해 시험장에서 고득점을 받을 수 없었습니다. 딱30점만 맞아서 과락을 겨우 면한수준이었습니다. 그래서 다음시험을 준비하기로하고 전역후 19년 6월 한달동안 컴활1급을 취득을하고 19년 7월부터 본격적인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대형면허는 20살때 이미 따놓아서 가산점은 4점을 채워놓고 시작하였습니다. 확실히 가산점을 채우고 시작하니까 가산점이 없을때보다 훨씬 여유로웠습니다. 시간적 여유가 있으신분이라면 가산점을 준비해놓고 시험준비하는것을 추천드립니다.
필기(19년 7월 ~ 20년 6월) 약 1년
필기같은경우는 의무소방특채(국어,생활영어,소방학개론)를 준비했었기에 공채준비는 한국사와 법규를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전략으로 시작했습니다.
한국사는 정혁교수님을 들었는데 첨에 책을 받았을땐 책이 꽤 두껍더군요. 확실히 한국사는 양이 방대해서 기본강의완강하는데도 꽤오래걸렸습니다. 그러나 완강을 하고난뒤에는 그 책이 전혀 두껍다고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핵심내용만 압축해놓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다른 참고서 필요없이 기본서 하나만으로도 충분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한국사는 기본서와 기출문제집으로 계속 반복숙달하였습니다. 한국사는 90점을 맞았습니다. 그리고 개론과 법규는 김진수 교수님을 들었는데 개론같은경우는 이미 김진수 교수님꺼를 들었어서 강의는생략하고 바로 기본서와 기출을 병행하였습니다. 개론은 75점을 맞았습니다. 근데 문제는 법규인데 조금 생소한 과목이라서 걱정을 많이했었습니다. 그러나 김진수 교수님 강의를 듣고나서 법규도 생각보다 개론과 겹치는 부분이 많이있고 암기위주라그런지 무작정 암기했습니다. 처음부터 무조건 외울수 있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계속 기본서를 회독했고 부족한부분은 기출문제집으로 커버했습니다. 법규는 75점을 맞았습니다. 그리고 국어는 박우찬교수님꺼를 들었는데 특채준비를하면서 강의를 들었던터라 바로 기본서를 계속회독하고 기출문제집으로 커버하였습니다. 국어는 85점을 맞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제일 약한 과목인 영어인데 공채영어는 생활영어와는 다르게 어렵기 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었습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차근차근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였고 박노준 교수님 강의를 들었는데 생각보다 기본에 포커스를 두고있어서 저랑 잘맞았던거 같습니다. 기본서를 바탕으로 흐름을 잡은뒤에 문제를 많이풀었습니다. 박노준교수님의 문제는 모조리 다 풀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영어같은경우는 문제를 되게 많이 풀었습니다. 그 결과 시험장에서 80점이라는 저한테 과분한 점수를 받았습니다.
체력(19년 11월 ~ 20년 8월) 약 10개월
저는 의무소방특채 준비를 했을적에 종아리 파열로 체력시험에서 30점이라는 부끄러운 점수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필기공부를 하면서 기본이 어느정도 다져진 11월부터 운동을 같이 병행했었습니다. 체력학원가기에는 금전적으로 부담이 됐었기에 홈트레이닝을 하자고 생각했고 아침에 일어나서 공부시작전에 하천도로변을 매일 달렸고 공부끝나고 오면 집에서 홈트레이닝을 하였습니다. 처음엔 턱걸이 윗몸일으키기 좌전굴을 했고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매일 하였습니다. 필기시험이 끝나고 체력학원에 등록을 했고 윗몸일으키기랑 좌전굴을 해서 그런지 연습할때는 무조건 만점이 나왔습니다. 배근력도 요령같을걸 배우고 악력도 파지법을 익히니까 점수가 괜찮게 나오더라구요. 문제는 제멀인데 제자리멀리뛰기는 잘 안느는 종목이기 때문에 중간만 가자고 생각을 했고 대신 나머지과목에서 고득점을 맞자고 생각했습니다. 왕오달은 꾸준히 아침마다 달리기를 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연습때부터 시험때까지 항상 만점이 나왔습니다. 시험장에서 악력 8점, 배근력 8점, 제멀 5점, 윗몸 만점, 좌전굴 만점, 왕오달 만점 맞았습니다. 총51점을 받았습니다.
면접(20년 9월 ~ 20년 10월) 약 한달
면접은 스터디로 준비를 하였고 체력학원 사람들이랑 같이 하였습니다. 10명정도 인원이 모여서 개별면접 집단면접 그리고 소방전공 면접을 하였습니다. 개별면접은 조원들이 면접관과 지원자로 나누어서 진행을 하였고 집단면접은 2명이 면접관을 하고 나머지 4대4로 나누어서 찬반형식으로 진행을 하였습니다. 소방전공면접은 소방공부할때 썼던 유인물로 대체를 하였습니다. 총 한달정도 일주일에 월, 수, 금 세번씩 진행을 했고 모였을때마다 2시간~3시간정도 걸렸던거 같습니다. 이렇게 준비를 하였고 면접시험장에 들어갔습니다. 그후에 최종합격을 하였습니다.
이 얘기를 하면서 제가 드리고 싶은 얘기는 포기하지 않으면 언젠가는 합격한다는 것입니다. 제가 수험공부할때 자주 봤던 명언이 "내가 꿈을 이루면 난 누군가의 꿈이된다" 였습니다. 저 역시 수험생때는 많은합격수기를 보면서 나도 언젠가 합격해서 저자리에서 합격수기를 쓸날이 올거야 라고 긍정적으로 마인드 컨트롤을 했고 작년에 최종불합격을 했지만 간절하게 소방공무원이 되고싶은 바람으로 포기하지않고 끝까지 열심히 하였습니다. 지금 수험생분들은 누구나 힘들것입니다. 저역시도 그랬구요. 하지만 이 시기는 결국 끝이있고 언젠가는 끝난다는 것입니다. "이 또한 지나가기라" 마음먹으시고 마지막까지 포기하지않고 힘들어도 조금만 고생하자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시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여기까지 저의 합격수기였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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